최근에 팀을 구성해서 웹프로젝트를 처음 진행해 보았다. 처음으로 하다 보니 모두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지만, 많은 부분에서 엉성하고 부족한 진행이 있었다. 프로젝트에서 경험한 교훈들을 정리해 보았다.
- 기획에서 api와 데이터를 정확하게 알고 프론트를 구성해야 나중에 구현할 때 훨씬 효율적. 프론트설계 디테일이 부족하면 백앤드 구현할 때 자꾸 프론트에 변경사항이 생겨서 작업이 지체됨.
- erd관계도 설정하고 db테이블과 자바 객체 만들 때 구성항목이 많아야 백앤드에서 오히려 편리함. 객체의 항목이 너무 적으면 원하는 데이터를 사용할 때, 연결된 다른 db테이블을 조회해서 데이터를 생성해야 함(백앤드 코드가 훨씬 많아짐). 처음부터 데이터들을 각 테이블마다 저장하고 있으면 조회 자체를 적게 하게 돼서 성능도 좋아짐. ex) 공연데이터랑 공연리뷰글이 id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리뷰글의 테이블 항목에 여러 공연데이터 정보(포스터경로, 공연장위치 등)를 넣어주면, 나중에 리뷰글 리스트에 포스터들을 보여줄 때 공연리뷰글과 공연데이터를 전부 조회하지 않고 공연리뷰글 데이터만 조회해도 됨.
- 카카오 간편결제 기능 구현 시, 예매도중에 결제하는 설계는 만들기 매우 까다로움. 예매데이터 저장 파트를 먼저 끝내고, 나중에 저장된 리스트를 조회해 거기서 카카오결제를 하는 '장바구니'형태의 방식으로 설계하는 것이 구현하기 용이함.
- 만들어놓은 기능들을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메인페이지를 디자인하는게 좋음. 이번 프로젝트에서 네이버 뉴스 검색기능을 만들었지만, 이를 메인페이지나 추천페이지 등에서 보여주지 않아서
- 회의할 때 더욱 체계적인 스케줄 관리와 의사소통이 절실함. 이번에는 어떤 작업들을 해야되는지, 얼마나 걸리는지 등 경험이 없어서 강사님이 제시한 큰 틀에서만 관리함. 다음에는 보다 구체적인 인원분배, 시간분배를 정해서 파트마다 자체적인 데드라인을 정하고, 데드라인마다 회의에서 진행상황을 공유.
- 다음엔 나도 api파트를 더욱 적극적으로 맡아야됨. 이번에는 준비된 뉴스랑 카카오로그인만 해서 경험이 많이 안됐음. 이번에는 게시판 경험만 많이 함. 어떻게 진행됐는지 팀원들/강사님께 여쭤보자.
- 게시판이 별로 안 중요한 느낌.. 이번에 2개나 만들어서 매퍼 서비스 컨트롤러 뷰 등등 다 2개씩 만드느라 엄청 시간이 소비됐는데 정작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서 자원낭비가 심했다. 다음에는 게시판을 그냥 하나만 만들고, 만약 메인이랑 이어줘야돼서 복잡해진다 싶으면 그냥 자유게시판으로 만들거나 연동되는 부분을 최소한으로 정리해서 게시판에 소모되는 자원을 줄이자.
- 프론트에서 최대한 프로들이 만들어 놓은 제품을 활용하자. 직접 만든 요소들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모양새도 많이 부족함. 부트스트랩 테마/예시, 피그마의 디자인요소 등 적극 사용. 메인페이지 디자인 할 때 실제 웹사이트를 많이 참고하기.
- 폰트크기를 과감하게 더 크게 만들어야 함. 포폴로 페이지 옮기고 보니 글씨가 너무 작아서 잘 안보임. 프로젝트 중간에 스크린 캡쳐를 해서 확인하면 좋음.
다행히도 이번에 프로젝트를 한번 더 진행할 기회가 있다. 이번에 내가 팀장을 맡았으니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서 보다 매끄러운 진행을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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